파일 하나를 찾으려고 작업 표시줄의 검색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파일 대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어느 도시의 날씨가 어떤지가 먼저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야 겨우 제 파일이 보입니다.
찾으려던 것과 아무 상관이 없는 화면입니다. 그런데 이건 고장이 아니라 기본값입니다. 윈도우가 검색창을 뉴스와 추천을 보여 주는 자리로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는 "레지스트리 한 줄이면 다 없어진다"는 글이 많습니다. 그대로 따라 했는데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에디션에 따라 아예 대상이 아닌 설정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설정 앱으로 되는 것, 설정 앱에 없어서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이 내 컴퓨터에서 통하는지를 순서대로 가릅니다. 되돌리는 방법까지 함께 두겠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윈도우 11 검색창 뉴스 끄기
- 웹 결과를 없애는 방법과 에디션 차이
- 클릭 한 번으로 적용하고 되돌리기
- 검색이 느리거나 안 될 때
윈도우 11 검색창 뉴스 끄기
검색창을 눌렀을 때 뜨는 기념일과 추천 콘텐츠를 끄는 자리는 개인 설정이 아니라 개인 정보 쪽에 있습니다. 검색창은 작업 표시줄에 있지만, 그 안에 무엇을 보여 줄지는 다른 화면에서 정합니다. 여기서 한 번 헤매게 됩니다.
화면이 꽤 길어서 맨 아래까지 내려야 나옵니다. 위쪽만 보다가 없다고 판단하고 나가기 쉬운 구조입니다.
화면 아래쪽에 검색 강조 표시가 있습니다. 그 아래 작은 글씨로 「검색 상자 및 검색 홈의 콘텐츠 제안 보기」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이 스위치가 하는 일입니다. 항목 이름과 설명이 따로 있어서, 설명만 읽고 다른 기능이라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끄고 작업 표시줄의 검색을 다시 눌러 보십시오. 뉴스와 기념일이 사라지고 자주 쓰는 앱과 최근 항목만 남습니다. 재부팅은 필요 없습니다.

같은 화면에 함께 볼 것이 둘 더 있습니다.
| 항목 · 어디에 있나 | 켜고 끄면 달라지는 것 |
|---|---|
| 클라우드 콘텐츠 검색 계정별로 스위치가 따로 있습니다 |
켜면 계정에 저장해 둔 문서까지 결과에 나오고, 끄면 이 컴퓨터 안의 것만 나옵니다 |
| 이 장치의 검색 기록 바로 아래에 지우는 버튼이 있습니다 |
켜면 예전에 찾던 말이 먼저 뜹니다. 끄는 것과 지우는 것은 별개라 둘 다 해야 깨끗해집니다 |
클라우드 콘텐츠 검색은 개인 계정과 직장·학교 계정이 따로 있습니다.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한 컴퓨터라면 개인 파일을 찾는데 업무 문서가 함께 나옵니다. 필요 없는 쪽만 끄면 목록이 눈에 띄게 짧아집니다.
검색을 아예 안 쓰신다면 아이콘 자체를 숨길 수도 있습니다. 설정 >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의 작업 표시줄 항목에서 검색을 끄면 됩니다.
아이콘을 숨겨도 Win + S로 검색은 그대로 열립니다. 작업 표시줄 자리는 비우고 검색은 단축키로 쓰는 방식입니다.
웹 결과를 없애는 방법과 에디션 차이
여기서 대부분이 막힙니다. 위 스위치를 다 꺼도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하면 웹 결과는 여전히 나옵니다. 누르자마자 뜨던 뉴스는 없어졌는데, 타자를 치면 인터넷 검색 결과가 아래에 붙습니다. 설정 앱에는 이걸 끄는 항목이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능을 정책으로만 열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책에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문서가 Pro를 적용 대상에서 빼 놓았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Home과 Pro에서는 값을 만들어도 웹 결과가 그대로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레지스트리 넣었는데 안 되네요"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설정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 에디션이 대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내 에디션은 Win + R에 winver를 입력하면 첫 줄에 나옵니다.
그럼 Home과 Pro는 방법이 없느냐. 다른 열쇠가 하나 있습니다. 다만 성격을 알고 쓰셔야 합니다.
이 값은 원래 파일 탐색기 검색 상자의 최근 검색어를 감추는 정책입니다. 전문가용 에디션이라면 gpedit.msc의 사용자 구성 > 관리 템플릿 > Windows 구성 요소 > 파일 탐색기에서 같은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 검색의 웹 제안까지 함께 막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서에 적어 두지 않은 부수 효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됩니다.
- 실제로 웹 결과가 사라집니다. 에디션을 가리지 않고 동작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 공식 용도가 아닙니다. 업데이트로 언제든 동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보고가 있습니다. 검색 강조 표시 스위치가 회색으로 비활성화되고, 일부 앱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사례가 마이크로소프트 질문 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쓰실지 말지는 이 셋을 보고 정하시면 됩니다. 저라면 웹 결과가 정말 거슬릴 때만 켜고, 이상하면 바로 되돌리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되돌리는 방법을 다음 절에 함께 두는 이유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적용하고 되돌리기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직접 여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파일 두 개를 만들어 두시면 됩니다. 더블클릭 한 번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메모장을 열고 아래를 그대로 붙여 넣습니다.
[HKEY_CURRENT_USER\
"DisableSearchBoxSuggestions"=dword:00000001
파일 형식을 「모든 파일」로 바꾸고 이름을 웹검색차단.reg로 저장합니다. 형식을 안 바꾸면 웹검색차단.reg.txt가 되어 실행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되돌리는 파일도 같이 만들어 두십시오.
[HKEY_CURRENT_USER\
"DisableSearchBoxSuggestions"=-
이름은 웹검색복구.reg입니다. 값 뒤의 빼기 기호가 「이 값을 지운다」는 뜻입니다. 0으로 바꾸는 것과 지우는 것은 다릅니다. 지워야 정책이 걸려 있지 않은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경고 창이 뜹니다. 내용을 확인한 뒤 계속하시면 됩니다. 적용은 로그아웃했다 다시 로그인하거나 다시 시작한 뒤에 반영됩니다. 바로 안 바뀐다고 한 번 더 실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두 파일을 한 폴더에 넣어 두시면 필요할 때마다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되돌릴 방법을 손에 쥐고 시작하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큽니다.
여기서 걸리는 경우가 셋 있습니다. 증상만 보면 원인이 갈립니다.
| 증상 | 원인과 손볼 곳 |
|---|---|
| 메모장 아이콘 그대로 | 이름이 웹검색차단.reg.txt로 저장된 것입니다. 저장할 때 파일 형식을 「모든 파일」로 바꾸십시오 |
| 올바른 스크립트가 아니라는 오류 | 첫 줄이 어긋난 것입니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과 그 아래 빈 줄 한 줄이 있어야 합니다 |
| 재부팅해도 그대로 | 값이 제자리에 있는지 먼저 보고, 그래도 같으면 컴퓨터 전체에 거는 자리로 옮깁니다 |
첫 번째는 이미 만드셨더라도 고칠 수 있습니다. 탐색기에서 보기 > 파일 확장명을 켜고 이름 끝의 .txt만 지우면 됩니다.
두 번째는 붙여 넣을 때 앞에 공백이 딸려 들어가도 같은 오류가 납니다. 첫 줄 왼쪽에 빈칸이 없는지 보십시오.
세 번째가 특히 헷갈립니다. 파일 실행은 성공했다고 나오는데 값이 엉뚱한 곳에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로에 Policies가 빠졌거나 Explorer의 철자가 다르면 오류 없이 새 키가 만들어지고, 윈도우는 그 값을 읽지 않습니다. 오류가 안 났다고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제자리에 있는데도 안 바뀐다면 로그인한 사람에게만 거는 자리 대신 컴퓨터 전체에 거는 자리를 씁니다. 앞의 것은 HKEY_CURRENT_USER, 뒤의 것은 HKEY_LOCAL_MACHINE으로 시작합니다.
[HKEY_LOCAL_MACHINE\
"DisableSearchBoxSuggestions"=dword:00000001
이쪽은 관리자 권한이 필요합니다. 파일을 실행할 때 권한을 묻는 창이 한 번 더 뜹니다. 되돌리는 파일도 같은 방식으로 경로만 바꿔 만들어 두십시오. 두 자리에 모두 값을 넣어 두셨다면 되돌릴 때도 양쪽을 다 지워야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검색이 느리거나 안 될 때
여기까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 문제였다면, 반대 문제도 있습니다. 분명히 있는 파일이 검색에 안 나오는 경우입니다.
윈도우 검색은 파일을 그때그때 뒤지지 않습니다. 미리 목록을 만들어 두고 그 목록에서 찾습니다. 그 목록이 색인이고, 색인에 없는 파일은 아무리 쳐도 안 나옵니다.
이 화면에 내 파일 찾기가 있습니다. 클래식과 검색 위치 사용자 지정 두 가지 중에서 고르는데, 기본값인 클래식은 설명에 적힌 그대로 「문서, 그림, 음악 폴더와 데스크톱만」 찾습니다. 다른 드라이브에 둔 파일이 안 나오는 이유가 대개 이것입니다. 검색 위치 사용자 지정으로 바꾸고 찾을 폴더를 더해 주면 잡히기 시작합니다. 대신 처음 한 번은 색인을 새로 만드느라 시간이 걸립니다.
같은 화면의 폴더 제외됨도 볼 만합니다. 여기 들어 있는 폴더는 검색에서 빠지는데, 손댄 적이 없어도 기본으로 몇 개가 들어 있습니다.
인덱싱 상태는 지금 몇 개까지 훑었는지 보여 줍니다. 완료로 나오지 않으면 아직 진행 중이라 결과가 덜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새로 설치했거나 파일을 대량으로 옮긴 직후라면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순서가 있습니다. 색인을 다시 만드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마지막에 합니다.
색인을 다시 만드는 동안에는 검색이 더 느려집니다. 컴퓨터를 안 쓰는 시간에 걸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직접 확인해 본 내용
윈도우 11 Pro 25H2, 빌드 26200.9168에서 확인했습니다.
먼저 지금 내 컴퓨터가 어떤 상태인지를 레지스트리에서 읽어 봤습니다. 검색 관련 값이 하나도 만들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검색 강조 표시도, 클라우드 콘텐츠 검색도, 검색 기록도 전부 값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건 고장이 아니라 스위치를 한 번도 건드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설정 앱에서 무언가를 끄면 그때 값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를 알고 싶으면 레지스트리보다 화면을 보는 쪽이 빠릅니다.
정책이 걸려 있는지도 봤습니다. 이 글에 나온 세 자리(
Windows Search두 곳과Explorer한 곳) 모두 키 자체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컴퓨터가 아니라면 대개 이 상태이고, 그래서 값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설정 앱이 쓰는 한국어 문자열도 직접 열어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알게 됐습니다. 하나는 「검색 강조 표시」가 항목 이름이고 「검색 상자 및 검색 홈의 콘텐츠 제안 보기」는 그 아래 설명이라는 것입니다. 둘을 다른 기능으로 아는 글이 있는데 같은 스위치입니다.
다른 하나는 안전 검색이 이 화면에 없다는 것입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글 중에 「검색 권한 화면에서 안전 검색을 조정하라」는 안내가 적지 않은데, 설정 앱 문자열 어디에도 그 이름이 없었습니다. 예전 버전 화면을 보고 쓴 글로 보입니다.
내 파일 찾기의 선택지도 예상과 달랐습니다. 흔히 「클래식」과 「향상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빌드에는 「클래식」과 「검색 위치 사용자 지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클래식 옆에는 「문서, 그림, 음악 폴더와 데스크톱만 검색」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Windows Search 서비스는 실행 중이었고 시작 유형은 자동이었습니다. 검색이 아예 안 될 때 이 서비스부터 확인하라는 안내가 많은데, 기본값이 자동이라 멈춰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마지막으로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을 그리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파일 탐색기가 아니라
SearchHost.exe라는 별개의 프로그램이었고, 탐색기가 띄운 하위 프로그램도 아니었습니다. 레지스트리를 고친 다음 「작업 관리자에서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하면 바로 적용된다」는 안내를 자주 보게 되는데, 검색창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열어 둔 폴더 창만 닫히기 쉽습니다. 로그아웃했다 다시 로그인하는 쪽이 확실합니다.
정리
검색창이 어지러운 것은 설정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기본값이 그렇게 잡혀 있어서입니다. 증상별로 손댈 곳이 다릅니다.
- 누르자마자 뉴스가 뜬다 — 검색 권한 화면 맨 아래 검색 강조 표시 끄기
- 그 이름이 안 보인다 — 화면 맨 아래까지 내리셨는지 보십시오. 설명 문구가 길어 항목 이름을 지나치기 쉽습니다
- 입력하면 웹 결과가 붙는다 — 공식 정책은 Enterprise 계열 전용입니다. Home·Pro는
DisableSearchBoxSuggestions로 우회하되 부수 효과임을 알고 쓰십시오 - 되돌리고 싶다 — 값을 0으로 바꾸지 말고 지워야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 있는 파일이 안 나온다 — Windows 검색 화면에서 내 파일 찾기를 검색 위치 사용자 지정으로
- 그래도 안 나온다 — 문제 해결사를 먼저, 색인 다시 작성은 마지막에
찾는 자리가 개인 설정이 아니라 개인 정보 및 보안이라는 것, 그리고 웹 결과만은 에디션이 갈린다는 것. 이 둘만 알고 계시면 헛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 출처
- Microsoft Learn — Policy CSP: Search (DoNotUseWebResults 의 적용 에디션과 레지스트리 값)
https://learn.microsoft.com/en-us/windows/client-management/mdm/policy-csp-search - Microsoft 지원 — Windows 검색 및 개인 정보
https://support.microsoft.com/ko-kr/windows/privacy/windows-search-and-privacy - Microsoft Q&A — 웹 검색 끄기 관련 사용자 사례와 부작용 보고
https://learn.microsoft.com/en-us/answers/questions/4097651/how-to-disable-search-the-web-completley-in-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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