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에 화면을 공유하려고 시작 버튼을 눌렀는데, 어제 열어본 파일 이름이 그대로 떠 있습니다. 설치한 적도 없는 앱이 추천 목록에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급하게 창을 닫아본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시작 메뉴만이 아닙니다. 업데이트 직후에 전체 화면 안내가 뜨고, 작업 중에 갑자기 기능 소개 팝업이 올라옵니다. 잠금 화면에도 광고성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전부 끌 수 있습니다. 다만 항목이 세 군데에 흩어져 있어서 한 곳만 봐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작 메뉴의 추천 항목, 시스템 곳곳의 광고성 알림, 그리고 앱 목록을 정리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다룹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시작 메뉴에서 최근 파일과 추천 앱을 없애는 설정
- 알림·개인 정보·잠금 화면 세 곳에 흩어진 광고 항목
- 고정 앱과 전체 앱 목록을 정리하는 서로 다른 방법

윈도우 11 시작 메뉴 추천 항목 끄기
시작 메뉴 아래쪽에 나오는 권장 항목은 설정 > 개인 설정 > 시작에서 관리합니다. 설정 앱을 열고 왼쪽에서 개인 설정을 선택한 뒤 시작으로 들어갑니다.
이 화면에서 끌 수 있는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 항목 | 끄면 사라지는 것 |
|---|---|
| 최근에 추가한 앱 표시 | 새로 설치한 프로그램이 권장 목록에 뜨는 것 |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표시 | 자주 여는 프로그램 목록 |
| 최근에 연 항목 표시 | 최근 열었던 문서와 파일 이름 |
세 번째 항목이 화면 공유 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시작, 점프 목록 및 파일 탐색기에서 최근에 연 항목 표시"입니다. 이걸 끄면 시작 메뉴뿐 아니라 작업 표시줄 아이콘을 우클릭했을 때 나오는 목록에서도 파일 이름이 사라집니다.
세 가지를 모두 끄면 권장 사항 영역이 비게 됩니다. 영역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레이아웃 항목에서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정 항목 더 보기를 선택하면 권장 사항 영역이 줄어들고 고정한 앱이 더 많이 보입니다.
같은 화면 아래쪽의 폴더 항목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전원 버튼 옆에 어떤 폴더를 표시할지 고르는 설정인데, 설정·파일 탐색기·다운로드 정도를 켜 두면 자주 쓰는 위치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바꾼 뒤에는 시작 버튼을 한 번 눌러 확인합니다. 즉시 반영되므로 재부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항목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세 가지 중 하나를 빠뜨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작 메뉴는 정리됐습니다. 그런데 광고성 안내는 시작 메뉴 밖에서도 올라옵니다.
시작 메뉴를 거치지 않는 숨은 메뉴가 하나 더 있습니다. Win + X를 누르거나 시작 버튼을 우클릭하면 나옵니다.
장치 관리자, 디스크 관리, 터미널, 설치된 앱처럼 관리용 항목이 모여 있습니다. 시작 메뉴에서 한참 찾아 들어가야 하는 것들이 여기서는 한 번에 열립니다.
시작 메뉴 광고 알림 차단
윈도우 11은 여러 위치에서 앱이나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각각 다른 설정에서 관리하므로 세 군데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 위치 | 경로 | 끄는 항목 |
|---|---|---|
| 알림 | 시스템 > 알림 > 추가 설정 | 설정 완료 방법 추천, 팁과 추천 받기 |
| 개인 정보 | 개인 정보 및 보안 > 일반 | 광고 ID, 설정 앱 권장 콘텐츠 |
| 잠금 화면 | 개인 설정 > 잠금 화면 | Windows 추천 배경, 재미있는 정보·팁 |
첫 번째는 알림 설정입니다. 설정 > 시스템 > 알림에서 화면을 맨 아래로 내리면 추가 설정 항목이 있습니다. 접혀 있으므로 눌러서 펼쳐야 합니다. 안에 있는 체크 항목이 광고성 알림의 출처입니다. 예전에는 세 개였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두 개로 정리됐습니다. 업데이트 직후에 나타나는 전체 화면 안내나, 작업 중에 갑자기 뜨는 기능 소개 팝업이 여기서 나옵니다.
두 번째는 개인 정보 및 보안 > 일반입니다. 앱이 광고 ID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설정 앱에 권장 콘텐츠 표시 항목도 끕니다. 광고 ID를 끈다고 광고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사용 기록에 기반한 맞춤 광고는 줄어듭니다.
세 번째는 잠금 화면입니다. 배경이 Windows 추천으로 되어 있으면 사진과 함께 광고성 문구가 표시됩니다. 배경을 사진이나 슬라이드 쇼로 바꾸고, 아래의 잠금 화면에서 재미있는 정보, 팁 등 얻기 항목을 끄면 됩니다.
한 가지 알아 두실 점은 이 설정들이 기능 업데이트 이후 다시 켜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25H2나 26H2처럼 버전이 올라간 뒤에 광고성 안내가 다시 보인다면, 위 세 곳을 한 번씩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곳을 다 끄면 시스템이 먼저 말을 거는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남은 것은 앱 목록입니다.
시작 메뉴 앱 목록 정리
권장 사항을 껐어도 고정된 앱이 많으면 여전히 복잡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정 영역과 전체 앱 목록은 정리 방법이 다릅니다.
고정 영역은 앱 아이콘을 우클릭하고 시작 화면에서 제거를 누르면 정리됩니다. 아이콘을 끌어서 순서를 바꿀 수 있고, 아이콘 위에 다른 아이콘을 겹치면 폴더로 묶입니다. 폴더에 이름을 붙이면 관련 있는 앱을 한 칸에 모을 수 있어 화면이 훨씬 단정해집니다.
전체 앱 목록은 시작 메뉴 오른쪽 위의 모든 앱을 누르면 나옵니다. 여기서는 목록에서 지우는 개념이 없습니다. 쓰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프로그램 자체를 제거해야 합니다. 앱을 우클릭하고 제거를 누르거나,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정리합니다.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된 앱 중에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설치된 앱 목록에서 점 세 개 버튼을 눌러 제거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지울 수 있습니다. 제거 버튼이 회색으로 비활성화된 앱은 시스템 구성 요소이므로 그대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리하게 제거하면 다른 기능이 함께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리한 뒤에도 시간이 지나면 목록이 다시 늘어납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마다 고정 영역이나 목록에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몇 달에 한 번씩 훑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본 내용
윈도우 11 Pro 25H2, 빌드 26200.9168에서 위 항목을 하나씩 열어 확인했습니다. 위 두 화면이 그때 찍은 것입니다.
개인 설정 > 시작에서는 권장 항목 세 개가 모두 켜져 있었습니다. 최근에 추가된 앱 표시, 추천 파일 표시, 팁과 권장 사항 표시가 전부 켬 상태였습니다. 설치 후 따로 만진 적이 없으니 이게 기본값입니다. 반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표시"는 꺼져 있었습니다. 켜고 끄는 기본값이 항목마다 다르다는 뜻입니다.
알림 쪽에서는 예상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글에서는 추가 설정 안에 체크 항목이 세 개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화면에는 두 개뿐이었습니다. "설정을 완료하는 방법 추천"과 "팁과 추천 받기"였고 둘 다 체크된 상태였습니다. 항목이 하나 줄었을 뿐 성격은 같으므로, 세 번째를 못 찾더라도 설정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추가 설정은 기본적으로 접혀 있습니다. 화면을 맨 아래까지 내려도 제목만 보이기 때문에, 눌러서 펼치지 않으면 체크 항목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게 됩니다.
정리
화면 공유 때 파일 이름이 뜨는 문제 하나로 시작했지만, 세 군데를 정리하면 시스템이 조용해집니다.
- 시작 메뉴 — 개인 설정 > 시작에서 세 항목을 끄면 권장 사항 영역이 비워집니다.
- 광고 알림 — 알림, 개인 정보 및 보안, 잠금 화면 세 곳에 나뉘어 있으니 각각 확인합니다.
- 앱 목록 — 고정 해제와 프로그램 제거는 다른 작업이므로 구분해서 정리합니다.
참고 출처
- Microsoft 지원 — Windows 시작 메뉴 사용자 지정
https://support.microsoft.com/ko-kr/windows/windows-%EC%8B%9C%EC%9E%91-%EB%A9%94%EB%89%B4-%EC%82%AC%EC%9A%A9%EC%9E%90-%EC%A7%80%EC%A0%95-fde6f576-0fc0-0813-6b0d-d3ec1d244c50 - 본문의 화면과 수치는 윈도우 11 Pro 25H2(빌드 26200.9168)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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